판교테크노밸리 실태조사결과… 입주기업 작년 107조 매출
○ 경기도 2020년 판교테크노밸리 실태조사 결과 발표
- 1,259개 기업 입주, IT 등 첨단업종 93%. 상시 노동자 6만4,497명
- 매출액 약 107조2천억원 규모, 전년대비 19조7천억원(22.44%) 증가
- 노동자수 6만4,497명. 주요 연령대는 20~30대. 전체 64.04%차지
○ 실태조사 결과 활용한 단지 운영과 입주기업 지원정책 추진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의 약 93%는 첨단업종이며, 85.94%가 중소기업이라는 통계가 나왔다. 이들의 지난해 매출액은 약 107조2천억 원에 달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 전수조사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9년 말 기준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은 총 1,259개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정보기술(IT) 830개(65.93%), 문화콘텐츠기술(CT) 165개(13.11%), 생명공학기술(BT) 164개(13.03%), 나노기술(NT) 17개(1.35%) 등 1,176개로 첨단업종이 전체의 약 93%를 차지하고 있었다.

입주기업의 규모는 중소기업이 85.94%로 대부분이었다. 중견기업은 7.23%, 대기업 4.61%로, 대기업·중견기업 비율의 합이 2018년도 10%에서 11.84%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들 입주기업의 2019년 매출은 약 107조2천억원으로 2018년87조5천억원 대비 19조7천억원(22.44%)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주기업 1,259개 중 941개 업체(74.74%)가 본사를 판교테크노밸리에 두고 있으며, 연구소를 운영하는 기업은 674개로 집계됐다. 상시 근무하는 노동자 수는 6만4,497명으로 2018년 6만3,050명 대비 1,447명 증가했고, 주요 연령대는 20~30대 64.04%로 젊은 층이 주를 이루고 있다.

노동자 거주지 조사 결과 테크노밸리가 위치한 성남 분당이 19.44%, 광주․용인이 17.23%, 서울 한강이남 지역이 16.62%, 과천․의왕․수원이 15.4%였다. 상위 4개 거주지는 최근 3년간 62.98%에서 68.69%로 증가 추세를 보여, 출퇴근이 용이하고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은 지역에서 임직원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기도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단지운영의 효율성 도모 및 경제정책 수립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강소환경기업 육성 위한 ‘2021년 경기도 유망환경기업’ 모집
○ 우수 중소·중견 환경기업 육성을 위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도내 환경기업
15개사 선정, 사업비와 가점 등 인센티브 제공
- 모집 기간 : 9.7.(월) ~ 9.25.(금)
- 지원 대상 : 3년 이상 환경산업을 실시한 도내 중소·중견기업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오는 25일까지 ‘2021년 경기도 유망환경기업 지정·지원사업’에 참가할 도내 환경기업 15곳을 공개 모집한다.

‘경기도 유망환경기업 지정·지원 사업’은 도내 우수 중소·중견 환경기업 육성을 위해 도가 지난 2014년부터 진행 중인 사업이다. 사업실적, 보유기술, 고용창출이 우수한 환경 기업을 대상으로 경기도가 자체 인증을 통해 기업의 신뢰도를 높이고 보유 기술의 사업화와 제품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맞춤형 사업비를 지원한다.

유망환경기업에 선정되면 내년부터 2023년까지 3년 간 시제품 제작, 특허·인증 취득, 전시회 참가 등에 필요한 비용을 연간 최대 5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경기도와 산하 공공기관이 실시하는 환경 관련 사업 참여 시 우대가점 등 별도 인센티브도 지원받는다.

3년 이상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에 따른 환경산업을 실시한 도내 중소·중견기업은 어디나 신청할 수 있다. 단 ▲지방세 또는 국세 체납 중인 기업 ▲부도, 법정관리, 화의, 자본전액잠식, 휴업·폐업 중인 기업 ▲최근 연도 감사의견 ‘의견거절’ 또는 ‘부적정’인 기업 ▲금융거래 불량거래처로 규제중인 기업 ▲최근 1년간 환경관련 법령 위반 기업 ▲허위 또는 위법·부당한 방법으로 신청한 기업은 선정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경기도 중소기업 지원정보 시스템 이지비즈(www.egbiz.or.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사항은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성장사업화팀(031-259-6099)으로 연락하면 된다.

도는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1차 서류 평가와 현장 실사, 2차 전문가 평가를 거쳐 11월 중 해당 기업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는 이 사업을 통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유망환경기업 81곳에 약 10억여 원의 사업비를 지원, 기업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경기도, 파격적 25% 인센티브 내건 '한정판 지역화폐' 지급 발표
○ 도, 9월 18일부터 20만원 한정 경기지역화폐 10% 기본 인센티브에 15% 추가 지급
- 18일 이후 20만원 충전.시 2만원 즉시 지급. 11월 17일까지 20만원 모두 사용하면 3만원 추가 지급
○ 경기지역화폐 카드 또는 모바일 소지 모든 도민 대상. 예산 1천억원 소진시 까지만 지급
- 도, 경기지역화폐 1인당 3만원씩 약 333만 명 혜택. 최대 약 8,300억원 소비매출 증가 기대
○ 경기도의회 지역화폐 인센티브 활용한 경제활성화 사업 제안. 도 수용.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추석 경기를 살리기 위해 20만원 충전으로 25만원 어치를 쓸 수 있는 역대 최고 수준인 25% 인센티브 혜택을 제공하는 한정판 지역화폐(소비지원금)를 지급한다. 지난 4월 시행된 재난기본소득에 이은 경기도만의 두 번째 경제방역정책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박근철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지난 9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긴급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추석경기 살리기 한정판 지역화폐(소비지원금)’ 지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민생경제의 모세혈관이라 할 수 있는 소상공인과 영세자영업자가 직격탄을 맞았다. 이대로라면 소득의 극단적 양극화, 소비수요 절벽, 그리고 경기침체의 악순환을 피할 수 없게 된다”면서 “이런 위기의식 아래 추석 명절 전 극단적 위기상황에 빠진 골목경제 소생을 위해 경기도가 경기도의회와 함께 지역화폐 인센티브를 활용한 소비촉진 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경기지역화폐 충전금액의 10%인 기본 인센티브에 더해 오는 9월 18일(예정)부터 소비금액 20만원에 한정해 15%에 해당하는 3만원의 한정판 지역화폐를 추가 지급한다. 즉, 20만원을 충전할 때 사전인센티브 2만원(10%)을 지원하는 것에 더해, 2개월 내 20만원 사용시 3만원(15%)을 지원해 합계 총 25%, 5만원을 지원하는 것이다. 20만원 미만 사용시에는 15% 소비지원금이 없으며 20만원 이상은 최대 3만원까지만 지원받을 수 있다.

한정판 지역화폐는 예산 소진 시까지 경기지역화폐카드 또는 모바일을 소지한 모든 도민을 대상으로 ‘선착순’ 지급할 예정이다. 한정판 지역화폐 소비지원금 혜택을 지급받으려면 9월 18일 이후 사용액 기준으로 늦어도 11월 17일까지 최소 20만원을 소비해야 한다.

기본 사전인센티브(10%)는 종전처럼 충전 즉시 지급되지만, 소비지원 목적의 한정판 소비지원금은 20만원 이상의 소비가 확인된 후 10월 26일 또는 11월 26일에 지급된다. 사후 소비지원금(15%. 3만원)는 받은 날로부터 1개월이 지나면 소멸되므로 반드시 그 안에 사용해야 한다.

경기도가 이번 한정판 지역화폐 지급에 투입하는 예산은 총 1천억 원으로, 계획대로 집행된다면 경기지역화폐 이용자 약 333만 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도는 보고 있다. 도는 골목상권을 중심으로 중소상공인의 소비매출은 최대 약 8,300억원이 증가하며, 그에 따른 생산유발로 적게나마 멈춰가는 지역경제에 심폐소생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한정판 지역화폐 지급은 경기도의회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을 도에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도는 도의회 의견을 수용해 추석경기 활성화를 위한 한정판 지역화폐 지급 사업 계획을 마련했으며 이에 필요한 1천억 원 규모의 재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도의회와 협의할 계획이다.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은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침체돼 소상공인, 영세사업자는 생계가 어려울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도와 논의를 걸쳐 한정판 지역화폐 지급을 결정했다”면서 “지원되는 3만원은 개인별로 보면 작지만 도민의 힘이 합쳐지면 약 1조원의 소비촉진 효과가 발생한다. 한정판 지역화폐 신청으로 경제 살리기에 직접 동참해 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근철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소상공인연합회에서 전국 일반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코로나19 재확산 이후 매출액이 90% 이상 줄었다는 응답이 60%나 될 만큼 사정이 어렵다”면서 “끊어진 경제의 모세혈관에 다시 혈액이 돌게 하는 데 이번 소비지원금 지급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소비진작 정책이 보건방역을 방해한다는 비난이 있을 수 있지만, 보건방역 만큼 경제방역도 중요하다. 전쟁 중에도 최소한의 삶을 위해 소비는 해야 하고 상인은 물건을 팔아야 먹고 산다”면서 “보건방역에 더한 경제방역을 위한 것인 만큼 소비활동에 있어서도 철저히 방역지침을 준수해 경제방역과 보건방역이 얼마든지 양립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