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6회째를 맞는 ‘2018 경기 니트 패션쇼’가 8월 31일 개최된다. 글로벌 섬유패션의 메카 경기북부에서 열리는 이번 패션쇼에 장광효, 홍은주, 그레이스 문 등 국내외 스타 디자이너들이 총출동한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섬유산업연합회 등이 주관하는 ‘2018 경기니트 패션쇼’가 오는 31일 10시 양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다.
이번 패션쇼는 ‘전국 대학생 니트 패션쇼’와 ‘경기니트 콜라보레이션 패션쇼’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1부 행사는 미래의 니트 패션 디자이너 육성과 대학 간 교류의 장 마련을 위한 ‘전국 대학생 니트 패션쇼’로 꾸며진다.
총 1000만 원의 상금이 걸린 이번 대학생 패션쇼에는 전국의 26개 대학의 섬유패션학과에서 참여를 신청했으며, 작품 및 인터뷰 심사 등을 통해 선발된 10개 대학이 패션쇼 당일 런웨이에서 최종 경쟁을 치른다. 그 중 대상(1), 최우수상(1), 우수상(3) 등 5개 대학을 뽑아 상금과 함께 시상한다.
더불어 수상 대학 중 우수 학생을 추천받아 해외 유명 패션지역 트랜드 조사 연수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입주 시 가점 부여 및 국내 유명 내셔널 패션브랜드(한세실업, 영원아웃도어)에서의 인턴(취업) 등의 기회도 마련돼 있다.
2부 행사에서는 글로벌 섬유패션의 메카, 경기도에서 생산되는 세계 수준의 니트 원단과 장광효, 홍은주, 명유석, 곽현주 등 국내 정상급 스타 디자이너들이 참여하는 ‘경기니트 콜라보레이션 패션쇼’가 열린다.
특히 올해는 화려한 오프닝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패션의 중심지로 유명한 뉴욕, 런던 패션쇼에서 활발하게 활동중인 그레이스 문(Grace Moon) 디자이너를 초청, 미국식 복고풍 컨셉으로 재탄생된 니트 원단의 화려한 창작 의상들이 오프닝 무대를 장식한다.
이어서 도내 섬유업체 18개사의 니트 원단을 가지고 8명의 디자이너들이 탄생시킨 다양한 창작 의상들이 모델들에 의해 런웨이를 수놓는다.
또한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신진 디자이어 2인과 도내 가죽업체가 협업한 가방 패션소도 함께 선보인다.
이 외에도 부대행사로 패션쇼 참여기업과 국내외 바이어 간 ‘미니 비즈니스 상담회’와 도내 중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하는 ‘착한교복 패션쇼’가 열린다.
아울러 야외에서는 패션쇼장을 찾는 관객들을 위해 액세서리?공예품 등을 판매하는 플리마켓 운영과 함께 푸드트럭 등을 배치해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계획이다.
경기도 특화산업과 관계자는 “이번 2018 경기니트 패션쇼는 경기도가 섬유 소재 생산의 중심일 뿐만 아니라 패션?디자인과의 융합을 통한 세계적 패션산업의 메카로 부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섬유패션 기업 및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