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BC 창립 18주년] “어려움이 있는 현장으로 간다!” 「GSBC 슈퍼맨 프로젝트」 본격 가동
○ 경기중소기업센터 창립 18주년 기념
○ 현장 중심의 업무역량 강화에 집중, ‘GSBC 슈퍼맨 프로젝트’명명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GSBC, 대표이사 윤종일)가 100여개 단위 업무 전체를 현장
중심으로 운영하는 내용의 「GSBC 슈퍼맨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슈퍼맨 프로젝트’는 어려움에 처한 이웃의 현장에 나타나 즉각 해결을 하는 ‘슈퍼맨’의 이미지를 공적 업무 영역에 도입한 것이다.
윤종일 경기중소기업센터 대표이사는 24일 센터 창립 18주년(1997년 6월 24일 재단법인등록)을 맞이해 “현장으로 달려가 어려움을 해결하고 돕는 슈퍼맨처럼, 중기센터 전체 업무를 현장
중심으로 운영하는 ‘GSBC 슈퍼맨 프로젝트’를 도입, 실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윤 대표이사는 “슈퍼맨 프로젝트는 창업, 자금, 디자인, 수출, 기술 부분 등의 전문가와
실무자들이 ‘슈퍼맨’으로서 현장에 투입돼 기업의 애로를 해결하고 위기 기업들을 살려내는 체계”
라며 “센터의 100여개 단위 업무 전체를 슈퍼맨 현장 투입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우선 센터는 이달부터 272명의 디자인 전문가들로 구성된 ‘디자인슈퍼맨’들을 일선 중소기업에 파견해 제품 및 포장 디자인에 대한 문제를 해결한다.
이를 위해 센터는 도내 디자인 관련 학과가 개설된 대학 및 디자인 전문기업을 대상으로 디자인
슈퍼맨 선발 절차를 완료한 상태이며 이들을 수요기업에 즉시 파견할 체제를 구축했다.
또 무역 전문 은퇴자들을 일선 기업에 보내 수출관련 업무를 멘토링 하는 ‘수출 슈퍼맨’ 제도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센터는 이미 삼성, 현대, LG, 대우 등 대기업에서 15년 이상 무역 업무를 담당했던 8명의
무역전문가 선발을 완료했으며 연중 도내 64개 기업에 이들을 파견해 수출업무와 현지 환경 컨설팅, 지역별 특수상황에 대한 멘토링을 시행할 방침이다.
금년 상반기부터 활동을 이미 시작한 이들 수출 슈퍼맨들은 수출 현장에서 수출 전망 분석, 현지 시장 분석 등의 멘토링 활동을 펼치며 수출에 대한 어려움과 역량이 부족했던 도내 수출초보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수출 슈퍼맨들은 도내 업체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본인들 스스로도 은퇴 후 다시 수출역군으로 재기하는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센터는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문인력을 통한 ‘소상공인 슈퍼맨’도 운영한다.
전문 컨설턴트들로 구성된 소상공인 슈퍼맨들은 올해 4,500건 이상의 업체 상담과 800업체
이상의 현장 맞춤 컨설팅, 2,000개 업체에 대한 사후 모니터링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센터는 올 하반기부터 200억원 규모의 ‘슈퍼맨 펀드’를 조성해 창업기업과 벤처기업 등에
대한 과감한 자금투자에 나설 방침이다.
슈퍼맨 펀드 역시 ‘펀딩 슈퍼맨’들이 나서 투자를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업 초기 기업을 집중 지원하게 된다.
슈퍼맨 펀드는 “기업 애로를 현장에서 파악해 자금을 지원 하겠다”는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공약 사항으로, 센터는 이 같은 현장 중심 개념을 센터 업무 전반에 적용키로 하고 이번 ‘슈퍼맨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경기중소기업센터는 이밖에도 기술지원, 창업지원, 섬유 및 가구 지원, 재정컨설팅, 자금 지원 등 100여개 업무 전반에 슈퍼맨 개념을 도입해 ‘현장 원포인트 애로 해결’ 시스템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윤종일 대표이사는 “올해부터는 센터의 모든 업무를 현장 중심으로 개편하고 능력
있는 전문가들을 ‘슈퍼맨’으로 투입해 기업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해결하는데 업무역량과 사업의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전했다.
[윤종일 경기중소기업센터 대표이사 일문일답]
Q 슈퍼맨 프로젝트라는 타이틀이 새롭다.
농협에서 일평생 종사하며 “현장에 해답이 있다”는 원칙을 몸에 체득했다. 경기중소기업센터 대표이사로 부임하면서도 현장 중심의 업무를 항상 강조했다. 요즘은 좀 재미있고 스토리 있는 설명이 필요하지 않나? 그래서 생각을 해보니 손자들이 좋아하는 슈퍼맨이 생각났다. 슈퍼맨은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이 있으면 즉각 나타나 그 자리에서 해결을 해주는 것에서 영감을 얻었다. 정책은 하루 이틀, 혹은 한 달 두 달, 그 이상 1년 2년이 걸릴 수 있다. 하지만 기업은 제대로 도움을 받지
못하면 하루만에도 망할 수 있다. 아무리 우수한 기업이라도 단시간 내에 망할 수 있는 거다. 우수한 기업이 단기간의 위기를 버티지 못하고 망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 사회가 떠안아야 한다. 그 만큼 기업 지원은 촌음(寸陰)을 다투는 일이다. 이것이 현장에서 기업의 문제를 해결하는
‘슈퍼맨’의 콘셉트를 센터 업무 전반에 도입한 이유다.
Q 현장을 강조하는 이미지가 새롭다.
취임식을 생략하고 곧장 시흥에 소재한 중소기업으로 현장 방문을 나갔다. 그 후에도 현장방문,
의견청취, 시책설명 등 현장 위주의 일정을 이어 나갔다. 답은 현장에 있다는 원칙이 몸에 배어
있고, 이것을 우리 후배들에게도 물려주고 싶다. 사실, 모든 업무가 현장을 지키며 현장을 잘 알아야만 베테랑 경지에 오를 수 있는 것 아닌가. 전화 베테랑, 서류 베테랑은 없는 거다. 그건 다 허상이다. 현장을 모르면 절대로 제대로 된 업무를 할 수 없다.
Q 슈퍼맨 프로젝트가 남경필 지사의 ‘슈퍼맨 펀드’와도 통하는 것 같다.
이번 ‘GSBC 슈퍼맨 프로젝트’가 남경필 지사가 제시한 슈퍼맨 펀드에서 영감을 얻게 된 것은 사실이다. 남 지사께서도 현장을 중시하다 보니 ‘현장’, ‘즉각 해결’ 개념의 슈퍼맨 펀드를 도입하신 것 같다. 도지사와 함께 경기중소기업센터가 ‘슈퍼맨’ 개념을 도입해 현장으로 달려간다면, 우리
경기도 중소기업들에겐 더할 나위 없이 큰 힘이 될 것이다.
Q 앞으로의 센터 운영 계획은?
우리 중소기업센터는 이미 ‘NEXT 경기 도정과제 2018’ 수행을 위한 5대 실행과제 선정을 마치고 적극 추진 중에 있다. 앞으로도 경기도와 유기적 협조를 통해 창업촉진과 강소기업육성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경기도-경기중소기업센터, “메르스에 지친 소상공인 현장에서 돌봤다!”
○ 피해지역 정상화를 위한 ‘찾아가는 경영 컨설팅단’ 운영
○ 피해지역 중심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자금 긴급마련, 100개사 집중 지원
○ 메르스 피해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추억의 명소(휴게공간)’ 설치
○ 경기중소기업센터 임직원이 동참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등 실시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경기중소기업센터)가 메르스로 인한 피해로 무너지는 소상공인을 구하고 시장활성화를 위해 실시한 선제적 대응들이 피해지역 상권 조기 정상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먼저 도와 경기중소기업센터는 메르스가 급속도로 퍼지면서 최대 피해지역이 된 평택으로 ‘현장 컨설팅 지원단’을 구성해 급파했다.
지난 6월 10일에는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 임직원과 소상공인 전문 컨설턴트 등 7명으로 구성된 지원단이 평택시 통복시장을 방문해 하루 동안 시장 및 인근 70개
점포를 일일이 찾아다니며 메르스 확산에 따른 상인들의 애로사항 및 매출 영향, 지원개선방안
등을 현장에서 조사했다.
조사결과 메르스 발생 이전 대비 50% 이상 매출액이 감소했다는 의견이 전체의 절반이 넘는 등 상황이 심각했다. 이에 상인들은 가장 필요한 지원대책으로 ‘자금지원(64.3%)’을 꼽았으며, ‘점포환경개선(15.7%)’과 같은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지원도 요구했다. 특히 시장활성화를 위해서
특별한 이벤트 및 행사 등이 개최돼 홍보가 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요구하는 의견도 많았다.
이러한 현장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도와 경기중소기업센터는 피해지역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시장활성화를 위해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메르스 피해 긴급 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현장 컨설팅 강화와 함께 경영환경개선을 위한 긴급자금 2.2억원을 조성해 평택 등 도내
메르스 피해지역 소상공인 100개사를 집중 지원한다. 지원내용은 ▲위생방역(소독기) 시설 및
옥외 간판교체, 내부 인테리어 개선 등 점포환경개선, ▲홍보물 제작, ▲광고비 등이며 점포당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기간은 자금 소진 시까지이며, 이지비즈(www.egbiz.or.kr)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또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센터는 상인들의 건의사항이었던 시장활성화를 위한 자금 1억원을
긴급 편성해 평택지역 5개 전통시장에 추억의 명소를 만들기로 했다. 시장을 찾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하며 다시 찾고 싶게 만드는 휴게공간(포토존 등)이 조성된다.
5개 전통시장에 2천만원씩 투입돼 설치되는 휴게공간은 7월중에 공사를 마치고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경기중소기업센터는 윤종일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임직원이 하나가 돼 메르스 위기 극복을 위한 전통시장 현장 간담회 및 ‘전통시장 가는 날’을 운영했다. 지난 6월 16일에는 성남
중앙시장을 방문했으며, 23일에는 평택 송북시장과 서정리시장을 각각 방문해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시장활성화를 위한 장보기 및 시장에서의 저녁식사 등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오는 9일에는 구리시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윤종일 경기중소기업센터 대표이사는 “메르스 확산이 주춤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 피해지역의 서민경제는 상당히 위축돼 있고 상인들의 고통이 크다”며 “센터는 경기도와 힘을 합쳐 피해지역 상권 활성화에 앞장서고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이 다시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의: 경기중소기업센터 소상공지원센터 031-888-0912~5)